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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표대결, 얼라인측이 질 수 없는 이유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3-17 22:44
오는 3월31일 SM엔터테인먼트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상근감사 선임을 둘러싼 표대결이 벌어질 겁니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이수만 회장(총괄프로듀서)측이 각각 감사후보를 냈기 때문입니다. '21년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상법에 따르면 상근감사 선임시 대주주측은 특수관계인과 묶어서 3%까지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지분 대량 보유자들은 개별적으로 3%까지 제한됩니다. 이수만 회장측 의결권 지분은 3%로 제한되죠. 얼라인파트너스 의결권은 기관으로부터 위임받은 지분까지 다하여 3%정도라고 합니다. 이것만 해도 서로 대등하죠. 나머지는 국민연금과 크레딧스위스가 각각 5% 남짓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반
셀트리온은 틀렸고 현대차는 맞다?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3-17 20:18
최근 증권선물위원회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의 회계기준위반 혐의에 대한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뜨거운 이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이하 셀트케어)의 재고자산(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이었습니다. 1.감리를 담당했던 금융감독원은 셀트케어가 재고자산평가손실을 고의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죠. '16 사업연도 연결 기준 세전이익(법인세비용 차감 전 이익)은 1631억원으로 결산공시되었으나, 재고평가손실을 제대로 반영하면 1300억원 이상의 세전손실로 전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회사가 당시 코스닥 상장 요건을 맞추기 위해 분식회계(고의 기준위반)을 저질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악재 물타기? 제넥신 공시는 왜 이 모양일까?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3-15 14:52
바이오기업 제넥신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포기했습니다. 지난 3월11일(금요일) 장 마감 시간에 맞춰 임상 철회 공시를 했습니다. 이어 보도자료를 냈는데요, 제목이 ‘제넥신, 엔데믹 시대 맞아 개발전략 수정’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항상 이런 식입니다. 백신 개발을 접는다는 단순 사실을 ‘개발전략 수정’이라는 폼나는 표현을 동원하여 흐릿하게 포장을 하죠. 과거에도 그랬습니다. 악재는 금요일 저녁 때 이른바 ‘올빼미 공시’를 활용합니다. 공시 내용도 언뜻 봐서는 무슨 말인지 모르게끔 위장합니다. 시계바늘을 2020년 12월11일 금요일 저녁 6시20분으로 돌려보겠습니다. 제넥신이 공시를 냈습니다. 제목은 'GX-19/GX-19N의 제
정유사 1Q 이익, 현금흐름과 무관하단 주장의 허구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3-13 13:32
국내 정유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달전보다 상향조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재고자산평가이익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며, "이것은 장부상의 증가일 뿐이므로 실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다"는 보도들이 있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금흐름과 매우 유관합니다. 장부 숫자로만 이익이 증가하는 것도 아니죠.1.애널리스트들이 가끔 말합니다. 유가가 오름세면 정유사 '재고 관련 이익'이 증가할 거라고요. 이 때 말하는 재고이익은 정유사 기름탱크에 보관중인 재고자산의 평가이익이 증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보관중인 재고자산 가치가 하늘 끝까지 올라도 기업은 재무제표에 평가차익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과거
해외자회사가 '손상'? 재무제표엔 어떤 영향?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3-10 13:40
감사보고서 공시를 앞둔 일부 상장기업들이 부실 자회사의 가치하락을 '21년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문제를 놓고 외부감사인(회계법인)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합니다. 최근 이런 제목의 기사가 한 경제매체에 실렸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내용요약>(1)연매출 수천억원 규모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 A사의 B대표가 요즘 밤잠을 설침. (2)조만간 감사보고서를 공시해야 하는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 감사를 맡게 된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이 해외 자회사 평가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임. (3)B대표는 "지난해 감사인이 작성한 감사보고서('20년도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현 감사인이 재작성
'묻지마 암기'가 낳은 정유업계에 대한 착각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3-08 10:28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거래에 대한 전면제재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13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유업체들이 엄청난 재고평가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 늘 볼 수 있는 기사들이죠. 지난 3월7일 한 매체의 기사를 볼까요?1.정말로 정유업체들은 유가급등으로 막대한 재고자산평가이익을 얻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정유업체 이익이 일반적으로 늘어난다고 하죠. 그 이유는 재고평가이익 때문이 아닙니다. 유가가 아무리 올라도, 하늘끝까지 치솟아도 정유업체들은 재고평가이익을 얻지 못합니다. 회계기준에서 재고자산은 저가법으로 평가하거든요.2.예를 들어보겠습니
이 시점 오스템임플에게 정말 필요한 것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3-04 21:28
2100억원대 횡령 사건에 따른 거래정지 중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2월28일 기업개선계획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습니다. 거래소는 20 영업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를 열어야 합니다. 3월30일까지죠. 기심위에서는 상장유지(거래재개), 상장폐지, 개선기간부여(최대 1년) 중 한가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일단 상장폐지는 제쳐둬도 될 것 같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영업 지속성이나 재무 건전성 유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죠. 회사 입장에서는 상장유지 판정을 받아 곧바로 거래재개 되기를 원할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까요? 이 회사는 지금 '22 사업연도
잉여현금흐름(FCF)에 대한 오해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3-03 16:47
중장기 배당정책을 공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개 미래 3개 연도의 배당금 지급기준 지표와 배당성향(지표금액 대비 배당지급액 비율)을 밝힙니다. 이에 따라 이 기업의 배당이 전년보다 증가할지 또는 감소할지를 투자자가 짐작하는 것도 가능해 졌습니다. 상장사는 분기 및 반기 재무제표를 공시하기 때문에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재무제표를 잘 분석하면 배당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회사의 공식 재무제표와 애널리스트 리포트 등을 종합하여 구체적인 증감 수치까지도 예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1.주주에 대한 총배당금을 정하는 기준으로 기업들은 연간 당기순이익을 많이 선택합
모비스는 왜 배당수익이 없는가?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3-01 15:58
모비스, 주주 배당기준을 바꾸다지난 2월28일 삼프로TV 언더스탠딩채널 ‘컴퍼니백브리핑(컴백)’ 시간에 출연하여 현대모비스(이하 모비스)가 내년부터 총배당액을 정하는 기준지표를 바꾸는 배경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모비스는 ‘19~’21 사업연도에 대해서는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의 20~40%를 배당하였습니다. (‘21년도분 기말배당은 3월 주총을 거쳐 4월에 지급예정) ‘22~’24 사업연도에는 총배당금을 정하는 기준을 ‘당기순이익(지분법 이익은 제외)’의 20~30%로 바꾼다고 공시하였습니다.지분법 이익의 원리방송에서 진행자인 이진우 프로가 “모비스가 지분을 상당량 보유한 회사들(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에피스 가치평가, 놀랐나요?(2)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2-23 18:54
올해초 에피스 가치평가를 한 곳은 한울회계법인이었습니다. 삼바는 바이오젠으로부터 에피스 지분 50%를 2조7655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거래가격의 적정성 판단을 한울에 의뢰했습니다. 한울이 평가한 에피스 지분 100% 가치는 5조6015억원입니다. 7년 전 딜로이트안진 평가액(5조2726억원) 대비 불과 6%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과나 실적 변화 등을 감안할 때 기업가치 6% 성장은 납득이 안가죠. 한울은 그러면서 가치평가의 범위를 제시하였습니다. 투입조건(가중평균자본비용, 영구성장률 등)에 따라 4조3846억원~7조4892원까지 산출할 수 있다는 것이죠. 중간조건을 적용한 값이 5조6015억원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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