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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건조하고 1차 중도금도 못받고...러 불똥 튄 대우조선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18 17:11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금융제재 영향이 한국 조선업체에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20년 10월 러시아 선주로부터 수주한 LNG운반선 3척 가운데 1호선 1척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고 5월18일 공시하였습니다. 1호선 공사진행률은 현재 5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금 이후 1차 중도금을 내야 할 시점에 선주가 납입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박대금은 일반적으로 계약금 20%, 중도금으로 10%씩 3회, 그리고 완성선박을 인도한 뒤 50%를 수령하는 헤비테일 방식으로 결제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1호선 선박에 대해 926억원의 미청구공사 금액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청구공사는 일종의 공사 매출채권(공사 미
둔촌주공 타협 가능성, 안드로메다로~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18 13:20
1.사상 최대 재건축단지 둔촌주공아파트의 시공사업단(현대건설 등 4사)이 공사중단 한달여만에 결국 타워크레인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공사를 아예 포기할 모양입니다. 매체 보도들을 보니 대부분 결별 수순으로들 해석하고 있습니다. 울고 싶은 건설사에게 재건축 조합이 뺨을 갈겼으니 철수 명분은 확실히 생긴 것 같습니다. 2.누가 잘했고 잘못했는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잘못하거나 잘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시공단이 수용할 수 없는 조건(공사 계약서 새로 작성)을 내세워 협상 여지를 원천차단한 책임이 현 조합에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3.지난 4월 페이스북에 둔촌주공 현
금융당국 기류 변화..증권성 암호화폐 퇴출??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17 16:54
'루나' 사태가 국내 암호화폐계에 '증권성' 논란이라는 불똥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뮤직카우가 발행유통하는 이른바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증권'으로 최종판단을 내렸습니다. 자본시장법이 규정하는 '증권'에 해당되는만큼 법에 따른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죠. 이후 금융위원회는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의 증권성 해당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자는 당시 삼프로TV 컴퍼니백브리핑에 출연하여 "가이드라인에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발행구조를 구체적으로 뜯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부 암호화폐
골프존 수익구조와 전망..'굿샷' 계속될까?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13 18:00
골프존그룹 계열 두 회사(골프존카운티, 골프존커머스)가 최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골프 붐을 타고 실적이 크게 좋아진 회사들이죠. 지주회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가 두 회사 지분을 각각 47%, 97% 보유하고 있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전국 17개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18년 MBK파트너스 사모펀드(한국골프인프라투자)와 골프존뉴딘홀딩스가 공동출자(현재 지분율 각각 47%)로 설립했습니다. 이후 저가에 쏟아지는 골프장 매물들을 인수하여 골프장 운영 사업을 해 왔습니다. 골프존커머스는 브랜드 골프용품 유통업체입니다. 일각에서는 골프 관련 산업이 코로나 특수로 호황을 누렸지만 이미 피크를 친 게 아
(2편)진행률 98% 재공품...대우조선의 아픈 손가락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10 11:50
건설업체가 100억원에 도급계약(시공계약)을 하고 건설중인 아파트가 있다 해 봅시다. 건설업체는 아파트를 지어주고 공사대금만 받으면 됩니다. 건설업체가 이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마음대로 사고 팔거나 분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건설업체의 재고자산으로 인식할 수 없는거죠.그리고 또 하나, 건설업체는 도급계약을 할 때 받을 공사대금(공사수익)을 확정하죠. 그리고 공사 시작 이후 결산 때(매 분기 또는 매년)마다 공사진행률을 측정하여 손익계산서에 공사수익(공사매출)을 반영해 나갑니다. 아파트가 지어진만큼 매출로 반영하니, 짓고 있는 미완성 아파트를 재고자산의 '재공품(在工品)' 항목으로 편입할 수는
(1편)매출 7조 삼성重이 건조중인 배가 모두 536억?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06 19:58
기업의 재고자산 종류 가운데 ‘재공품(在工品, work in process)’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만들고 있는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재고자산을 분석한 어떤 글에서 이런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조선업체 재고자산에서 철판, 목재 등은 원재료, 만드는 과정에 있는 미완성 선박은 재공품, 선주에게 인도되기 직전의 완성품은 제품이다” 맞는 말일까요? 조선업체의 재공품을 이렇게 해석하면 큰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삼성중공업의 재고자산 현황을 보겠습니다. <2021년 연결재무제표 주석 재고자산> 구 분 2021년말 2020년말 재공품 536억원 79억원 원재료 3934억원 3146억원
CB 전환권이 왜 부채죠?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04 10:41
"CB(전환사채)에 내재된 전환권이 왜 부채가 되는 거예요?" '코리아모니터'에서 기사를 봤다면서 아침에 '의외의' 질문을 두 분한테서 받았습니다. 제 생각에는..개인들이 CB 투자자는 되어 봤지만 CB 발행사가 되어 본 적은 없기 때문에 좀 헷갈려 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전환권은 당연히 부채일 리가 없습니다. 발행사 입장에서 보면,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신주를 발행해줘야 할 의무를 안고 있으니 당연히 부채가 되는 겁니다. CB를 발행하면 두가지 의무를 지게 됩니다. 대개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다가 만기 때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그래서 이처럼 일반 회사채의 성격을 지닌 부분을 부채로 일단 회계처리해
"CB 콜옵션, 대주주에게 무상양도하면 이렇게 됩니다"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03 18:57
콜옵션부 전환사채(CB) 발행기업이 많죠. 수년전부터 어지간한 기업들은 CB 발행시 콜옵션을 가집니다. 회사 주가가 오르면 이 콜옵션 행사권리를 대주주에게 넘기죠. 그런데 앞으로는 콜옵션부 CB 발행기업이 대주주에 콜옵션을 무상양도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만약 무상양도하면 어떻게 될까요?1.오늘(5월3일) 콜옵션부 CB 회계처리에 대한 금융위의 감독지침이 확정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따봉(대주주 달봉이)은 XX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전환사채 100억원 어치 발행합니다. 따봉은 발행계약에서 발행금액의 30%( 30억원어치)에 대해 콜옵션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따봉은 나중에 콜옵션 행사자로 다른 제3자
배터리 3사 중 삼성SDI가 최대 이익? "착시있다"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01 23:00
삼성SDI가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올해 1분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틀렸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착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 SK온은 아직 영업적자 상태이므로 비교대상에서 일단 제쳐놓겠습니다. LG그룹의 배터리 전문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22 1Q 매출은 4조 3420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2590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6%에 이릅니다. 삼성SDI는 배터리의 매출 비중이 약 80%에 이르기 때문에 삼성그룹 계열의 배터리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20%는 전자재료사업(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등)부문의 매출입니다. 이 회사의 '22년 1Q 전사 매출은 4조49
떡볶이 가게와 정유사 수익구조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5-01 10:05
정유사들이 올해 1분기에 이익을 많이 냈다. 아니나다를까 원유가격 상승으로 정유사가 저장중인 원유(재고자산)가치도 오르면서 재고평가이익이 많이 났다는 소리들을 한다. 당신은 서울 신당동 떡볶이타운 가게 주인이다. 이런 가정을 해보자.밀가루를 주문하면 50일만에 떡볶이 가게로 배달된다. 밀가루 값과 떡볶이 값은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늘 그런 것 아니지만..) 밀가루 값이 계속 오름세다. 당신이 팔고 있는 떡볶이 값은 현재 밀가루 값에 연동되어 있다. 하지만, 그 떡볶이에 들어가는 밀가루는 50일 전 가격으로 주문한 것이다. 그러니 당신은 마진을 많이 남기는 거다. 유가가 오르면 정유사가 돈 많이 버는 구조가 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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